'철새의 휴양지' 전남 흑산도를 가다
[앵커]
전남 흑산도가 여름 철새 뿐 아니라 겨울 철새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수천 킬로미터를 비행하느라 지친 날개를 쉬고 있는 철새들, 성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다도해 끝자락, 크고 작은 섬이 어우러진 흑산군도.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철새들이 쉬어가는 대표적인 '철새 휴양지'입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1급인 흰꼬리수리가 유유히 푸른 창공을 가르고 사냥에 성공한 물가의 제왕 물수리는 여유롭게 오찬을 즐깁니다.
나무 위에 앉아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말똥가리에서 물가에 산책을 나온 멸종위기2급의 참매, 자맥질에 여념이 없는 뿔논병아리까지.
모두 대표적인 겨울철새입니다.
그동안 여름철새의 휴게소로 알려진 흑산도.
130종 7천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관찰되면서 월동지로도 사랑받고 있음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권영수 /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장> "보통 겨울철새들은 시베리아 등 북쪽 지역에서 번식을 하고 우리나라에서 월동을 하기 위해 내려와서 지내게 되는 데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흑산도에서 월동을 하는 겨울철새들이 많다는 것은 새롭게 확인된 결과입니다."
여기에 괭이갈매기와 재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등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갈매기 대부분도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서남해안 다른 도서지역에 대해서도 철새 월동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뉴스Y 성승환입니다.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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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흑산도가 여름 철새 뿐 아니라 겨울 철새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수천 킬로미터를 비행하느라 지친 날개를 쉬고 있는 철새들, 성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다도해 끝자락, 크고 작은 섬이 어우러진 흑산군도.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철새들이 쉬어가는 대표적인 '철새 휴양지'입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1급인 흰꼬리수리가 유유히 푸른 창공을 가르고 사냥에 성공한 물가의 제왕 물수리는 여유롭게 오찬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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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앉아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말똥가리에서 물가에 산책을 나온 멸종위기2급의 참매, 자맥질에 여념이 없는 뿔논병아리까지.
모두 대표적인 겨울철새입니다.
그동안 여름철새의 휴게소로 알려진 흑산도.
130종 7천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관찰되면서 월동지로도 사랑받고 있음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권영수 /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장> "보통 겨울철새들은 시베리아 등 북쪽 지역에서 번식을 하고 우리나라에서 월동을 하기 위해 내려와서 지내게 되는 데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흑산도에서 월동을 하는 겨울철새들이 많다는 것은 새롭게 확인된 결과입니다."
여기에 괭이갈매기와 재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등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갈매기 대부분도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서남해안 다른 도서지역에 대해서도 철새 월동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뉴스Y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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