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소풍 가던 버스 추락…초등생 8명 숨져 外

[앵커]

중국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우고 소풍을 가던 버스가 도로 아래로 굴러 8명이 숨졌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자동차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김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넘어진 버스를 세우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현장에는 책과 가방, 옷가지가 널려 있습니다.

버스가 도로변 배수로에 추락해 초등학생 8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학생들은 버스 14대에 나눠 타고 소풍 가는 길이었습니다.

<학생> "우리 앞에 바위가 있었고 그리고 나서 추락했어요. (운전기사가 무슨 말을 했나요?) 아니요. (버스가 그냥 뒤집어졌어요?) 네."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중앙은행 앞 도로에서 폭탄이 설치된 승용차가 폭발했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인근 건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그리스가 4년 만에 국채를 발행해 국제 채권시장에 복귀하는 날 벌어졌습니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 그리스 부총리> "누군가가 국채 발행을 방해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그들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정부의 긴축정책 등에 반대하는 극좌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가 난 듯 우리 안을 맴도는 사자.

수면제를 맞고 잠잠해집니다.

레바논에서는 동물보호단체가 사설 동물원에 밀반입된 사자와 호랑이 두 마리를 구출했습니다.

<제이슨 마이어 /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지난 몇 년간 많은 동물이 이곳에서 끔찍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위풍당당한 동물들이 방치된 채 죽어가는 모습은 정말 비극입니다."

사자와 호랑이는 프랑스의 동물보호구역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뉴스Y 김동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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