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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국, 잇따른 군 관련 사고…이유는?

<출연 : 공군사관학교 권재상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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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때 며칠전 공군의 F-4 팬텀 전투기에서 미사일이 분리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어제는 우리 군이 북한 무인기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며 야심차게 공개했던 군단급 무인정찰기가 추락했습니다.

권재상 공군사관학교 명예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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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이번 세월호 참사는 매뉴얼도 중요하지만 실효성이란 측면에서 실전 훈련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공군의 경우 해난 사고 같은 경우를 대비한 훈련이 따로 이뤄지나요? 구명보트가 탑재된 수송기, 구조헬기 등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질문 2> 해군은 SSU나 UDT같은 특수 정예 부대가 있어서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다가 이런 해난 사고 현장에서 민간 구조 활동 지원도 활발한데 공군의 경우는 어떤 부대가 재난현장에 투입될 수 있나요?

<질문 3> 세월호 사고로 안전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시점에 군 관련 사건 사고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청주 17전투비행단에서 이륙을 위해 지상 활주중인 F-4 팬텀 전투기에서 열추적 미사일 1발이 탈락(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먼저 F-4팬텀 어떤 전투기이며 이탈된 미사일은 어떤 것인가요?

<질문 3-1>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전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미사일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출격 전에 정비를 철저히 하지 않나요. 정비 불량 가능성은? 정비 불량이라면 군 기강해이 문제와 직결될 수 밖에 없는데요?

<질문 4> 전투기 노후화를 꼽는 분들이 많아요. 현재 공군 전투기들의 노후화는 어느 정도인가요. 오래된 전투기들의 정비, 좀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나요?

<질문 5> 국방부 대변인은 폭약 자체가 굉장히 둔감한 폭약이어서 지상에 떨어진다고 해서 자동으로 폭발하지는 않는다고 했는데요. 맞나요? 만약 지상 이륙 직전 고도 50m 정도에서 떨어졌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질문 6> 그런가하면 어제는 육군 모 부대의 무인항공기 한 대가 경기도의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군 당국,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되자 전격 공개한 것인데요. 하지만 공개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추락해 안보 불안 해소는 커녕 망신만 당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추락한 '송골매'는 어떤 무인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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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7> 정찰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다고 하는데 정찰 범위는 어느 정도인가요? 만약 북한 지역을 정찰하다고 추락했다면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요.

<질문 8> 순수한 우리 기술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번이 3번째 추락이라고해요. 이쯤되면 기계적 결함이 있는 것 아닌가요. 추락한 원인은 어떻게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9> 미 매체인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핵실험 임박을 의미하는 터널 봉쇄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핵실험 도발시기를 놓고 한-중-미의 예측이 엇갈리는데요. 그건 북한의 전략 때문일까요?

<질문 10> 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 최근 엔진시험을 한 징후가 포착되면서 올 하반기에 장거리 로켓 발사를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는데요. 북한의 미사일 개발 단계와 위협은 어떤 수준이라 보시나요?

지금까지 권재상 공군사관학교 명예교수였습니다.

교수님, 말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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