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르윈스키 "깊이 후회"
[앵커]
1990년대 말 당시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불혹의 나이가 되어 침묵을 깼습니다.
워싱턴에서 추승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1990년대 말 당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까지 몰아갔던 모니카 르윈스키 사건.
20대 초반의 나이에 세기적인 스캔들에 휩싸였던 그가 마흔한 살이 되어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미국의 연예잡지, 배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소회를 밝힌 것입니다.
르윈스키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벌어진 일을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신을 이용했으며 그의 지위를 보호하는 희생양이 돼 온갖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인터넷으로 세계적 굴욕을 당한 첫번째 케이스라면서 앞으로 온라인 명예훼손 피해자를 돕는 일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가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은둔생활을 했듯이 그의 대선출마 움직임에 다시 "겁이 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스캔들 직후 백악관을 나온 르윈스키는 한때 광고와 케이블TV에 출연하다가 영국에서 유학했지만 유명세 탓에 직장을 구하지는 못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뉴스Y 추승호입니다.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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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말 당시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불혹의 나이가 되어 침묵을 깼습니다.
워싱턴에서 추승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1990년대 말 당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까지 몰아갔던 모니카 르윈스키 사건.
20대 초반의 나이에 세기적인 스캔들에 휩싸였던 그가 마흔한 살이 되어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미국의 연예잡지, 배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소회를 밝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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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스키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벌어진 일을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자신을 이용했으며 그의 지위를 보호하는 희생양이 돼 온갖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인터넷으로 세계적 굴욕을 당한 첫번째 케이스라면서 앞으로 온라인 명예훼손 피해자를 돕는 일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가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은둔생활을 했듯이 그의 대선출마 움직임에 다시 "겁이 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스캔들 직후 백악관을 나온 르윈스키는 한때 광고와 케이블TV에 출연하다가 영국에서 유학했지만 유명세 탓에 직장을 구하지는 못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뉴스Y 추승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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