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4 월드컵 대표팀 선수 명단 발표

[앵커]

2014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이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3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김재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삼바 군단' 브라질 대표팀의 선수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스콜라리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7일 2014 월드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간판스타 네이마르를 비롯해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고 일부 국내 리그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26일 리우 시 인근 테레조폴리스에 있는 베이스캠프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29일부터 훈련을 시작합니다.

6월 들어서는 3일 파나마, 6일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로 호흡을 맞추고 12일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월드컵 개막전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치릅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첫 번째 중요한 단계는 크로아티아입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크로아티아가 가장 중요한 팀입니다."

2014 월드컵은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계속됩니다.

결승전은 리우 시내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월드컵 입장권은 지금까지 260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국인 브라질은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브라질 축구팬들은 '축구 황제' 펠레를 잇는 대형 스트라이커 네이마르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연합뉴스 김재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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