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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유병언, 종교와 관계없는 개인·기업비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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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유병언 일가 수사는 종교와는 무관한 개인과 기업의 비리 문제라며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세월호의 실질적 선주라는 근거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성범 / 새누리당 의원> "세월호의 실질적 선주가 유병언 회장이라는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황교안 / 법무부 장관> "자금 운영관계나 관계자들의 진술에 비추어 유병언씨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가고 있습니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정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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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구원파의 종교 탄압 주장에 대해선 유병언 일가의 비리에 관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황교안 / 법무부 장관> "이것은 종교 문제와 전혀 관계가 없는 개인과 기업의 비리에 관한 문제입니다."

해경에 대해서도 부실 운항 감독책임과 초기 구호·구조 과정의 잘못된 부분을 꼼꼼히 챙겨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 유가족을 정보과 형사가 미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리본을 매면 차단시켰고, 유가족들이 불법집회한다고 했고, 과격행동 할까 봐 경찰이 과잉진압합니다. 수사할 것인가요?"

<황교안 / 법무부 장관> "경위를 알아봐서 판단하겠습니다."

이준석 선장을 수사관의 집으로 데려가 재운 것은 담합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수긍할 수 없다"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Y 임광빈입니다.

<이 보도와 관련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유병언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 실소유나 회장이 아니며 재산 2,400억원 상당 부분은 신도들의 영농조합 소유의 부동산"이라고 밝혀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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