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월드컵 수박ㆍ핫도그'…브라질 축구열기 '후끈'

[앵커]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브라질은 축구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월드컵으로 들떠 있는 브라질 현지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지구촌 화제입니다.

[기자]

수박에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합니다.

가운데를 남기고 양옆을 잘라내면 끝.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의 얼굴이 새겨진 수박입니다.

<수박 조각가 / 요리사> "저는 요리사에요. 수박에 축구 선수들의 얼굴을 새기는 것은 제 취미입니다. 자기 얼굴이 새겨진 수박을 본 축구 선수들은 큰 감동을 받습니다."

12년째 수박 조각을 해왔다는 이 요리사는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 인기 축구 선수들의 얼굴을 수박에 새기고 있는데요.

아르헨티나의 메시를 비롯해 최근에는 포르투갈 축구스타 호날두 수박도 완성했습니다.

<수박 조각가 / 요리사> "지코 선수는 수박에 새긴 자기 얼굴을 보고 유니폼을 보내왔어요. 메시와 호날두 선수도 수박을 보고 제게 선물을 보내주면 좋겠네요."

초록색과 흰색과 빨간색.

일명 월드컵 이탈리아 핫도그입니다.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 부근에 위치한 이 가게에서는 월드컵 참가국들의 국기를 상징하는 핫도그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맛은 어떨까요?

<손님> "재미있는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핫도그를 먹은 후에 브라질 핫도그도 먹어보려고요. 가격도 적당하고 빵 사이에 내용물도 많아 아주 맛있습니다."

이 가게에서 선보이는 월드컵 핫도그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독일 등 7가지.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역시 브라질 핫도그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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