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ㆍ참외, 신장질환자에겐 위험…심장마비 우려도
[앵커]
여름철을 맞아 수박과 참외 같은 제철과일이 한창인데요.
신장질환자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분 공급과 이뇨작용이 탁월한 수박, 아삭하고 달콤한 참외.
신장질환자의 경우 무턱대고 먹었다가는 심장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장질환자의 경우 신장의 칼륨 배출 능력에 문제가 있어 수박과 참외 등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반인은 칼륨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설하지만 신장질환자는 칼륨 배출 능력이 떨어져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에 걸리면 근육의 힘이 약해져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워질 뿐 아니라 부정맥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김순배 /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 "만성콩팥질환(신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과일을 많이 드시면 칼륨이라는 성분이 몸에 쌓여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성콩팥질환(신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과일을 많이 드시면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서 조금씩 드시라고 하고 하루에 (과일) 한쪽씩만 드시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만성신장질환자가 칼륨 섭취를 줄이려면 생과일보다는 통조림 과일을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칼륨이 든 과일을 통조림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물에 담가 놓으면 칼륨이 물로 빠져나가면서 칼륨 함량이 더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뉴스Y 김지수입니다.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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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맞아 수박과 참외 같은 제철과일이 한창인데요.
신장질환자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분 공급과 이뇨작용이 탁월한 수박, 아삭하고 달콤한 참외.
신장질환자의 경우 무턱대고 먹었다가는 심장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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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장질환자의 경우 신장의 칼륨 배출 능력에 문제가 있어 수박과 참외 등 칼륨이 많이 든 과일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반인은 칼륨을 많이 섭취하더라도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설하지만 신장질환자는 칼륨 배출 능력이 떨어져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에 걸리면 근육의 힘이 약해져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워질 뿐 아니라 부정맥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김순배 /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 "만성콩팥질환(신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과일을 많이 드시면 칼륨이라는 성분이 몸에 쌓여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성콩팥질환(신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과일을 많이 드시면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서 조금씩 드시라고 하고 하루에 (과일) 한쪽씩만 드시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만성신장질환자가 칼륨 섭취를 줄이려면 생과일보다는 통조림 과일을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칼륨이 든 과일을 통조림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물에 담가 놓으면 칼륨이 물로 빠져나가면서 칼륨 함량이 더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뉴스Y 김지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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