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군 투항 기록영상 첫 공개
[앵커]
중국은 최근 일제 침략기 역사 자료를 대거 공개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일본군이 패배를 인정하고 중국에 투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자료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후난성의 한 기념관이 일제의 중국 침략 말기 일본이 투항하는 모습이 담긴 기록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내에서 관련 영상자료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분18초 분량의 영상에는 1945년 8월21일 일본이 중국측에 병력배치도를 넘겨주고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과정이 남겨있습니다.
긴장한 일본 대표의 모습도 생생하게 보입니다.
<우젠훙 / 중국 즈장 항일전쟁승리기념관 큐레이터> "이것은 하시지마 요시오 일본 대표가 긴장한 나머지 땀을 닦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은 이보다 앞선 8월15일 쇼와 천황이 항복 선언을 했고 약 2주 뒤에는 일본 전체 대표가 미국 전함 선상에서 항복문서에 정식으로 서명했습니다.
영상은 현장에 있던 미국 대표가 찍은 것입니다.
기념관측은 20분 남짓의 원본 영상을 오는 9월3일 항일승전기념일에 추가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 자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뉴스Y 이봉석입니다.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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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최근 일제 침략기 역사 자료를 대거 공개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일본군이 패배를 인정하고 중국에 투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자료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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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중국 후난성의 한 기념관이 일제의 중국 침략 말기 일본이 투항하는 모습이 담긴 기록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내에서 관련 영상자료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분18초 분량의 영상에는 1945년 8월21일 일본이 중국측에 병력배치도를 넘겨주고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과정이 남겨있습니다.
긴장한 일본 대표의 모습도 생생하게 보입니다.
<우젠훙 / 중국 즈장 항일전쟁승리기념관 큐레이터> "이것은 하시지마 요시오 일본 대표가 긴장한 나머지 땀을 닦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은 이보다 앞선 8월15일 쇼와 천황이 항복 선언을 했고 약 2주 뒤에는 일본 전체 대표가 미국 전함 선상에서 항복문서에 정식으로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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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현장에 있던 미국 대표가 찍은 것입니다.
기념관측은 20분 남짓의 원본 영상을 오는 9월3일 항일승전기념일에 추가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 자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뉴스Y 이봉석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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