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콜린 퍼스

[앵커]

영국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콜린 퍼스가 우디 앨런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1920년대 유럽 최고 마술사 역할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입니다.

해외연예소식입니다.

[기자]

아내와 함께 시사회장을 찾은 우디 앨런 감독…

이어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서 주연을 맡은 콜린 퍼스가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시사회장에 들어섭니다.

17살 연상의 대선배 콜린 퍼스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여주인공 엠마 스톤은 남자친구인 배우 앤드류 가필드와 함께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1920년대 남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유럽 최고 마술사와 다소 엉뚱한 심령술사의 만남을 통해 마법 같기도 한 사랑의 속성을 이야기합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한 연기파 배우임에도, 콜린 퍼스 역시 '거장'이라고 불리는 우디 앨런과 작업을 하면서는 상당히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콜린 퍼스 / 배우> "그가 이제 50번째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감독에게 굉장한 작품 편수입니다. 저는 앨런의 작품 대부분을 관람했고 사랑했습니다."

여러 로맨틱 코미디에서 무심한 듯 다정한 '젠틀맨'의 정석을 보여줬던 콜린 퍼스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온 엠마 스톤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멜로 여신'으로 불려온 레이첼 맥아덤스가 냉철한 인권 변호사로 변신했습니다.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은 아버지의 유산을 찾기 위해 밀항한 지명 수배자를 돕는 이상주의자인 '애너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그녀는 결국 독일 정보부 비밀 조직 수장의 덫에 걸려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지난 2월 약물중독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유작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레이첼 맥아덤스 / 배우> "호프만은 매우 너그러운 배우였습니다. 정말 많은 걸 배웠죠. 그렇게 위대한 배우를 잃은 건 정말 큰 손실입니다."

또 윌렘 데포와 로빈 라이트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해외연예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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