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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울', 교황의 차 낙점 '영예'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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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 오면 의전차량으로 가장 작은 차를 이용하고 싶다"고 밝혀왔는데요.

국산 준준형차인 기아자동차 쏘울이 최종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에서 이용하는 차량은 준중형급 포드 포커스입니다.

교황은 이번 한국에 와서도 준준형급인 기아차 쏘울을 탈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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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은 배기량 1600㏄급 승용차로 소형 또는 준중형차로 분류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이후 방탄차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으며, 방한 때도 가장 작은 차를 타고 싶다는 뜻을 한국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경호 문제를 고려해 더 큰 차량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아차 쏘울은 교황 경호팀의 꼼꼼한 현장 실사를 거쳐 낙점된 만큼 교황 의전차로 세계시장에서 이름을 날리게 됐습니다.

쏘울은 출시된 이후 국내에선 작년 기준 2784대만 팔린 비인기 차종이지만 해외에선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미국에선 2011년부터 매년 10만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음 달 14일부터 닷새간 방한하는 교황은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전용헬기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단거리 이동 때는 쏘울을 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Y 이경태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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