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0달러 신권 발행 후 구권 위폐 급증…중국 관광객 주의보
[앵커]
미국이 신권 100달러를 발행한 후 구권 10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국에서 제작되고 있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부산 세관에 적발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입니다.
중국 상해에서 김해공항으로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것입니다.
최근 세관에 적발된 위조지폐들은 위폐 감별기까지 속인다는 슈퍼노트급이 대부분입니다.
홀로그램까지 위조해 전문가도 쉽게 식별이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도 올해 1~7월에만 5개 은행에서 6만6천340달러의 위폐가 발견됐습니다.
이미 작년 한 해 동안 적발된 위폐 3만5천976달러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보안을 강화한 달러 신권을 출시한 후 기존에 제작되었던 구권 위조지폐가 밀어내기식으로 풀리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에 밀반입되는 100달러 위폐는 주로 중국에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중국 관광에 나섰던 내국인들이 현지에서 거스름돈 등으로 위안화 위폐를 넘겨받아 입국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자주 쓰이는 위안화 위폐 사기 수법은 택시, 식당, 상점 등에서 현찰을 주고받을 때 위폐로 건네는 '바꿔치기'입니다.
위폐는 즉석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환전시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뉴스Y 이경태입니다.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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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신권 100달러를 발행한 후 구권 10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국에서 제작되고 있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부산 세관에 적발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입니다.
중국 상해에서 김해공항으로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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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관에 적발된 위조지폐들은 위폐 감별기까지 속인다는 슈퍼노트급이 대부분입니다.
홀로그램까지 위조해 전문가도 쉽게 식별이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도 올해 1~7월에만 5개 은행에서 6만6천340달러의 위폐가 발견됐습니다.
이미 작년 한 해 동안 적발된 위폐 3만5천976달러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보안을 강화한 달러 신권을 출시한 후 기존에 제작되었던 구권 위조지폐가 밀어내기식으로 풀리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에 밀반입되는 100달러 위폐는 주로 중국에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중국 관광에 나섰던 내국인들이 현지에서 거스름돈 등으로 위안화 위폐를 넘겨받아 입국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자주 쓰이는 위안화 위폐 사기 수법은 택시, 식당, 상점 등에서 현찰을 주고받을 때 위폐로 건네는 '바꿔치기'입니다.
위폐는 즉석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환전시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뉴스Y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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