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2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닌자터틀'

[앵커]

무사 복장을 하고 악당을 무찌르던 닌자 거북이를 기억하는 분들 아마 많을 텐데요.

이들이 20여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새 영화를 고현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열혈 방송기자 에이프릴은 범죄조직을 추적하다 일본 무사인 닌자 복장을 한 괴생명체가 악당을 처치하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이들은 하수구에 살다 도시를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돌연변이 거북이들, 바로 닌자 터틀이었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인기 캐릭터 닌자 거북이를 다시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단순한 이야기에 역동적인 액션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부담없이 볼 만한 작품입니다.

1년에 12시간 동안 살인이 허용되는 '퍼지 데이'를 소재로 한 두번째 작품입니다.

퍼지 데이를 맞아 일찍 귀가한 싱글맘 에바.

하지만 정체불명의 무리가 집을 덮치면서 어린 딸과 함께 거리에서 사살될 위기에 처합니다.

집을 배경으로 한 전작과 달리 이번 편에서는 거리에서 벌어지는 부자들의 무자비한 살인 행위에 초점을 맞춥니다.

승자가 독식하는 미래 사회의 우울한 풍광이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기상 이변으로 생긴 거대한 토네이도가 미국의 시골마을을 강타하고 고등학교 교감인 게리는 실종된 아들을 찾으러 길거리로 나섭니다.

이야기는 전형적인 재난 영화의 틀을 따라가지만 목격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대형 토네이도가 특수효과와 만나 실감 나는 공포를 자아냅니다.

우등생과 일진, 그리고 왕따.

중학교 동창인 세 명의 고등학생들이 1등 만을 강요하는 어른들의 세상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성장하는 과정이 따스하게 그려집니다.

뉴스Y 고현실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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