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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아빠' 단식 중단, 세월호 정국 변수되나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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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46일만에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꽉 막힌 세월호 정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한승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유민 아빠' 김영오 씨의 단식 중단을 일제히 반겼습니다.

<윤영석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새누리당은 '유민 아빠' 김영오 씨의 단식 중단을 환영하며 빠른 시일 내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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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함께 김영오 씨의 단식 중단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정치권은 일단,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을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꽉 막힌 세월호 정국을 풀기 위한 '첫 단추'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조 단식 중인 야당 의원들에게 국회로 돌아가 달라고 한 것도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유경근 /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국회의원분들도 모두 단식을 중단하시고 국회로 돌아가서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이 험난한 싸움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어진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의 단식 중단도 나쁘지 않은 시그널입니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이달 말까지 장외투쟁을 하겠다고 밝힌 데다 국회 등원에 대한 여론이 높은 만큼 다음 달 1일 정기국회의 막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세월호 정국'에 따른 파행이 언제 끝날지는 장담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새누리당과 유가족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기국회 첫날인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여당 원내지도부와 유가족의 3차 면담.

그 결과가 국회 정상화를 가를 첫번째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Y 이한승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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