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노출 장면 촬영하다 '꼬르륵'"

[앵커]

개봉을 앞둔 화제작 '타짜-신의 손'에는 아름다운 두 여성스타가 등장합니다.

신세경과 이하늬, 두 여배우가 노출도 불사하며, 뜨거운 매력 대결을 펼쳤는데요.

촬영장 분위기를 스타들의 한마디에서 직접 들어보시죠.

[기자]

8년 만에 돌아온 '타짜' 후속편은 화려한 도박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냅니다.

후반부, 등장인물들이 속옷만 입고 화투를 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배우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겠죠?

<신세경 / 배우> "부담감이 없었던 건 사실 아니고요. 대신에 노력은 했죠. 노력은 한 것 같고요. 특별한 에피소드는 촬영을 하면서 너무 굶주려서 '꼬르륵' 소리가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가 하면, 유해진을 비롯해 갑자기 구경온 동료들 때문에 촬영장은 평소보다 더 북적거렸다고 하네요.

<이하늬 / 배우> "한 번도 제가 (유)해진 선배를 촬영하면서 만난 적이 없었는데 그날은 굳이 그날 오시더라고요. 한 번도 뵐 수 없었던 해진 선배를 그날 뵐 수 있었습니다."

<유해진 / 배우> "저도 모르겠어요. 왠지 그 세트장으로 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한 거죠."

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제보자'에선 두 명의 '훈남' 배우가 만났습니다.

유연석은 평소 존경하던 선배 박해일과 호흡을 맞춘 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남자 후배의 열렬한 애정 고백을 들은 박해일의 반응은 떨떠름하기만 합니다.

<유연석 / 배우> "팬으로서도 정말 함께 나중에 꼭 한번 연기해보고 싶었던 선배님이었는데 같이 이렇게 얘기를 나누고 같이 눈을 마주치면서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짜릿짜릿했고, 너무나 행복했던 작업이었어요."

<박해일 / 배우> "네? 남자 배우들끼리 한 작품 정도면 족하지 않나요?"

2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그룹 슈퍼주니어.

활동 재개를 알리는 공식석상에서 자신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같은 소속사 후배 엑소에게 애정과 질투 어린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이특 / 그룹 슈퍼주니어> "같이 즐겁게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에 이렇게 멋진 가수들이 있다라고 전세계에 알리는 게 중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저희가 선배니까 대우를 좀 살짝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인 / 그룹 슈퍼주니어> "이왕 (1위를) 뺏길 거면 딴 데 뺏기는 거보다 엑소한테 뺏기는 게 낫지 않나..."

벌써 데뷔 10년차를 맞은 슈퍼주니어의 컴백으로 우리 가요계가 한층 더 풍성해 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타들의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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