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인간과 햄스터의 먹기 대결…승자는?

[앵커]

햄스터와 사람이 먹기 대결을 펼친다면 누가 이길까요?

동영상 사이트의 한 코미디 채널이 핫도그 빨리 먹기 이색 대결을 선보였는데요.

지구촌 화제에서 그 승자를 확인해보시죠.

[리포터]

미국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 대회!

그런데 참가자가 좀 특이합니다.

핫도그 먹기 대회 세계 챔피언 고바야시 다케루에게 작고 귀여운 햄스터 한 마리가 도전장을 내민 것인데요.

휘슬이 울리자 마자 무섭게 핫도그를 먹어치우는 참가자들.

고바야시에게는 일반 핫도그가, 햄스터에게는 포도와 대추ㆍ당근으로 만든 미니 핫도그가 제공됐습니다.

수많은 먹기 대회에 참가했지만 이런 대결은 난생 처음인 고바야시.

전력을 다해보지만 결국 패배의 쓴 맛도 봐야 했습니다.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핫도그를 먹어치운 햄스터.

진정한 먹방계의 고수라고 할 수 있겠죠?

아름다운 플루트의 선율이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연주 감상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연주자 주위를 맴돌던 나비 한 마리가 이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덴마크에서 열린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당황한 것도 잠시 참가자는 다시 차분하게 연주를 이어가고 결국 연주를 끝까지 마친 후에야 나비를 떼어 냈습니다.

나비의 습격에도 의연하게 연주를 끝마친 덕분일까요?

이 참가자는 결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얻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