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중국 진출…'치맥'도 빠르게 확산
[앵커]
소주와 맥주를 섞어먹는 일명 소맥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주류 문화로 꼽히는데요.
이 소맥이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중국인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중심가에 있는 한 한국식 고깃집.
고기를 굽는 손님들 앞에 우리에게 익숙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먼저 종업원이 능숙한 솜씨로 맥주잔을 일렬로 세우더니 그 위에 작은 소주잔을 올립니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소주잔이 넘어지자 손님들은 손뼉을 치며 즐거워합니다.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 술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자 한식당은 이 같은 소맥 이벤트로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퍄오밍훼이 / 중국 한식당 직원> "손님들이 오시면 이런 폭탄주 이벤트를 열어주는 데 손님들이 아주 흥미로워하고 즐거워합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덕분에 알려진 '치맥 문화'는 열풍 수준입니다.
젊은이들이 많은 중국 상하이의 대학가 주변에는 한국식 치킨집을 쉽게 만날 수 있고 가게 수도 늘고 있습니다.
이 가게는 올해 초 상하이에 1호점을 열고 난 후 벌써 15호점까지 가게를 늘렸습니다.
치킨에 곁들이는 음료로 콜라를 찾던 중국인들이 이제 그 대신 맥주를 마시는 한국식에 푹 빠지게 된 것입니다.
<자오멍한 / 대학생> "별에 서 온 그대를 보고 치맥을 처음 알았고 그 이후 친구들을 만나면 우울하거나 기쁠 때 즐겨 먹고 있어요."
한류에서 전파된 한국의 주류문화가 13억 중국인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뉴스Y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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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와 맥주를 섞어먹는 일명 소맥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주류 문화로 꼽히는데요.
이 소맥이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중국인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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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중국 상하이 중심가에 있는 한 한국식 고깃집.
고기를 굽는 손님들 앞에 우리에게 익숙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먼저 종업원이 능숙한 솜씨로 맥주잔을 일렬로 세우더니 그 위에 작은 소주잔을 올립니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소주잔이 넘어지자 손님들은 손뼉을 치며 즐거워합니다.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 술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자 한식당은 이 같은 소맥 이벤트로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퍄오밍훼이 / 중국 한식당 직원> "손님들이 오시면 이런 폭탄주 이벤트를 열어주는 데 손님들이 아주 흥미로워하고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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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덕분에 알려진 '치맥 문화'는 열풍 수준입니다.
젊은이들이 많은 중국 상하이의 대학가 주변에는 한국식 치킨집을 쉽게 만날 수 있고 가게 수도 늘고 있습니다.
이 가게는 올해 초 상하이에 1호점을 열고 난 후 벌써 15호점까지 가게를 늘렸습니다.
치킨에 곁들이는 음료로 콜라를 찾던 중국인들이 이제 그 대신 맥주를 마시는 한국식에 푹 빠지게 된 것입니다.
<자오멍한 / 대학생> "별에 서 온 그대를 보고 치맥을 처음 알았고 그 이후 친구들을 만나면 우울하거나 기쁠 때 즐겨 먹고 있어요."
한류에서 전파된 한국의 주류문화가 13억 중국인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뉴스Y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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