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한국은 중요한 시장"

[앵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신작을 들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앞선 두 번의 방한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고현실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스타에서 배우, 그리고 제작자까지 변신을 거듭해온 브래드 피트가 다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지난 2011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 방한입니다.

<브래드 피트 / '퓨리' 주연 및 제작> "한국은 자신만의 음악과 영화를 만들고 최고의 음식이 있어서 항상 오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계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기도 하죠."

최근 앤젤리나 졸리와 정식 결혼식을 올린 그는 공식석상에도 결혼반지를 끼고 나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주연과 제작을 맡은 신작 '퓨리'에서는 전차부대를 이끄는 고참 병사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브래드 피트 / '퓨리' 주연 및 제작> "탱크 지휘자는 아버지의 역할도 해야 합니다. 부대원들이 말을 안 들을 때는 제 여섯 아이와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제작자로 활동폭을 넓히며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기도 한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 / '퓨리' 주연 및 제작> "(제작을 하면서)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할 수 있고 대본에도 많은 시간을 쏟고…영화의 여러 요소에 좀 더 가까이 오랜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 연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50대가 된 브래드 피트는 2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슬럼프가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 베테랑 배우는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나길 기대했습니다.

<브래드 피트 / '퓨리' 주연 및 제작> "한국에 오면 좋은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며칠 전 다른 영화 작업이 끝나 이번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지 못했는데 아이들도 한국을 굉장히 좋아해 다음번에는 같이 오고 싶습니다."

뉴스Y 고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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