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일한 회사 떠날 때 명예퇴직금은 얼마?…경총 위로금 기준 마련
[앵커]
수년째 불황으로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해지며 대규모 명예 퇴직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평생을 바쳐 일한 회사를 떠날 때 위로금은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한국경영자총연합회가 기업마다 다른 명예퇴직자 위로금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실적악화를 이유로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 대기업만 6곳.
삼성SDI와 한국씨티은행, KT, 우리투자증권 등은 수천명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떠나는 이들을 위한 회사의 위로금과 지원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삼성SDI는 1년치 평균 연봉에 평군 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씨티은행은 36~60개월분 기본급에 200만원 여행상품권과 자녀학자금을 지원할 뿐이었습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가 이런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명퇴금 지급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위로금을 결정할 때 기업의 순이익률과 부채비율을 바탕으로 기준 소득을 정하고 정년까지 남은 기간과 개인 성과를 반영하는 겁니다.
가령, 순이익률 4%, 부채비율 180%인 기업에서 월 250만원을 받으며 20년 근무한 명예퇴직자는 위로금 486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판중 / 한국경영자총연합회 경제조사본부장> "다른 길을 찾고싶은 근로자에게는 추가적인 금전적 보상이 있고요.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 인생 이모작을 시작수 있는 그런점이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총은 또 기업이 직원들의 명예퇴직을 실시할 때 재취업, 창업 등 전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Y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ADVERTISEMENT
수년째 불황으로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해지며 대규모 명예 퇴직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평생을 바쳐 일한 회사를 떠날 때 위로금은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한국경영자총연합회가 기업마다 다른 명예퇴직자 위로금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ADVERTISEMENT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실적악화를 이유로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 대기업만 6곳.
삼성SDI와 한국씨티은행, KT, 우리투자증권 등은 수천명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떠나는 이들을 위한 회사의 위로금과 지원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삼성SDI는 1년치 평균 연봉에 평군 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씨티은행은 36~60개월분 기본급에 200만원 여행상품권과 자녀학자금을 지원할 뿐이었습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가 이런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명퇴금 지급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ADVERTISEMENT
위로금을 결정할 때 기업의 순이익률과 부채비율을 바탕으로 기준 소득을 정하고 정년까지 남은 기간과 개인 성과를 반영하는 겁니다.
가령, 순이익률 4%, 부채비율 180%인 기업에서 월 250만원을 받으며 20년 근무한 명예퇴직자는 위로금 486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판중 / 한국경영자총연합회 경제조사본부장> "다른 길을 찾고싶은 근로자에게는 추가적인 금전적 보상이 있고요.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 인생 이모작을 시작수 있는 그런점이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총은 또 기업이 직원들의 명예퇴직을 실시할 때 재취업, 창업 등 전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Y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