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통진당 최종변론…황교안-이정희 '재격돌'
[앵커]
헌법재판소가 오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사건과 관련해 최종 변론을 진행합니다.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직접 변론에 나서 불꽃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지난 1년간 이어진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마지막 결정을 앞두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정희 통진당 대표가 최종 변론에 나섭니다.
황 장관과 이 대표는 지난 1월 첫 공개변론 이후 10개월 만에 또다시 외나무 다리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정부와 통진당 대표로서 물러설 수 없는 입장에 있는 만큼 정치적 명운을 건 불꽃 공방이 예상됩니다.
황 장관은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돼 반드시 해산돼야 한다는 점을 적극 펼칠 예정입니다.
반면 이 대표는 정부의 정당 해산 청구가 야당 활동을 금지하려는 정치 탄압이라며 심판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헌재는 2번의 변론준비기일과 17번에 걸친 공개변론을 열어 증인 신문과 증거조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정부측은 통진당의 위헌성을 입증하기 위해 서면 증거만 2,900여 건을 제출했고 통진당도 900건 넘는 증거를 제출하며 맞섰습니다.
최종 결론이 끝나면 헌재는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여하는 평의에 들어가고 이르면 다음말 쯤 정당 해산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뉴스Y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헌법재판소가 오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사건과 관련해 최종 변론을 진행합니다.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직접 변론에 나서 불꽃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지난 1년간 이어진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마지막 결정을 앞두고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정희 통진당 대표가 최종 변론에 나섭니다.
황 장관과 이 대표는 지난 1월 첫 공개변론 이후 10개월 만에 또다시 외나무 다리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정부와 통진당 대표로서 물러설 수 없는 입장에 있는 만큼 정치적 명운을 건 불꽃 공방이 예상됩니다.
황 장관은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돼 반드시 해산돼야 한다는 점을 적극 펼칠 예정입니다.
반면 이 대표는 정부의 정당 해산 청구가 야당 활동을 금지하려는 정치 탄압이라며 심판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헌재는 2번의 변론준비기일과 17번에 걸친 공개변론을 열어 증인 신문과 증거조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정부측은 통진당의 위헌성을 입증하기 위해 서면 증거만 2,900여 건을 제출했고 통진당도 900건 넘는 증거를 제출하며 맞섰습니다.
최종 결론이 끝나면 헌재는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여하는 평의에 들어가고 이르면 다음말 쯤 정당 해산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뉴스Y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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