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신고 수능만점자 4명이나…동명이인까지
[엥커]
수능이 아무리 쉬웠다지만 그래도 전과목 만점자는 손에 꼽히죠.
대구 경신고등학교에서는 수능만점자가 무려 4명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명이인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김선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훈 / 대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가채점 했을때 만점인데 혹여나 실수를 했다면은… 성적표를 받았을때 안심한 기분도 많이 들었어요."
한 학교 친구 넷이 나란히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았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주인공들은 바로 대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들.
김정훈군과 권대현군, 이승민군과 또다른 동명이인의 이승민군입니다.
네 학생 모두 자연계로 국어 A형, 수학 B형을 선택했습니다.
이들은 사교육보다 교내 학업 분위기와 선생님의 격려가 수험생활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승민 / 대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이 같이 놀자는 그런거 보다는 같이 공부하자는 그런게 더 크다보니까 환경이 좋아지니까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된 것 같아요."
<권대현 / 대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공부하면서 소위 멘붕이 찾아오거나 아니면 슬럼프라고 생각이 들때도 선생님들이 되게 많이 이렇게 힘을 주시고 그리고 친구들끼리 격려를 하면서 그렇게 함께 공부를 하다 보니까"
<이승민 / 대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요새는 제가 좀 놀긴 하는데 놀때 마다 집에 좀 늦게 들어가면 엄마가 의대는 이제 더 힘들거라고 하시거든요. 10년, 10 몇년 공부가 아직 남아 있다고 하시면서…"
대구지역 수능만점자 4명 모두를 배출해내자 교장선생님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성용 / 대구 경신고등학교장>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생님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66년 상업전수학교로 출발한 경신고는 1979년 인문계로 전환해 지역 신흥 명문고로 떠올랐습니다.
2011년에는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했습니다.
경북에서는 포항제철고와 안동고에서 2명의 수능만점자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김선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엥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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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아무리 쉬웠다지만 그래도 전과목 만점자는 손에 꼽히죠.
대구 경신고등학교에서는 수능만점자가 무려 4명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명이인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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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훈 / 대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가채점 했을때 만점인데 혹여나 실수를 했다면은… 성적표를 받았을때 안심한 기분도 많이 들었어요."
한 학교 친구 넷이 나란히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았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주인공들은 바로 대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들.
김정훈군과 권대현군, 이승민군과 또다른 동명이인의 이승민군입니다.
네 학생 모두 자연계로 국어 A형, 수학 B형을 선택했습니다.
이들은 사교육보다 교내 학업 분위기와 선생님의 격려가 수험생활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승민 / 대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이 같이 놀자는 그런거 보다는 같이 공부하자는 그런게 더 크다보니까 환경이 좋아지니까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된 것 같아요."
<권대현 / 대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공부하면서 소위 멘붕이 찾아오거나 아니면 슬럼프라고 생각이 들때도 선생님들이 되게 많이 이렇게 힘을 주시고 그리고 친구들끼리 격려를 하면서 그렇게 함께 공부를 하다 보니까"
<이승민 / 대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요새는 제가 좀 놀긴 하는데 놀때 마다 집에 좀 늦게 들어가면 엄마가 의대는 이제 더 힘들거라고 하시거든요. 10년, 10 몇년 공부가 아직 남아 있다고 하시면서…"
대구지역 수능만점자 4명 모두를 배출해내자 교장선생님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성용 / 대구 경신고등학교장>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생님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966년 상업전수학교로 출발한 경신고는 1979년 인문계로 전환해 지역 신흥 명문고로 떠올랐습니다.
2011년에는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했습니다.
경북에서는 포항제철고와 안동고에서 2명의 수능만점자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김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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