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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명물 옐로캡 '미니밴 새 차종'으로 확 바뀐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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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도시 뉴욕의 상징 가운데 하나는 바로 노란색 택시 '옐로캡'입니다.

이 옐로캡이 내년 봄부터 새로운 모습의 미니밴으로 확 바뀝니다.

뉴욕에서 이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시는 내년 4월20일부터 옐로캡의 주력 차종을 기존 승용차형에서 미니밴으로 바꾸는 '택시 오브 투모로우'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새 차종은 일본업체인 닛산이 제작한 미니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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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새로 도입되는 옐로캡은 이 차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색깔은 여전히 노란색입니다.

새 차종이 선정되기까지 논란이 적지 않았습니다.

전임 뉴욕시장이 세운 새 차종 선정 계획에 빌 더블라지오 현 시장이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업체 선정 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고 새 차종의 생산지가 멕시코여서 미국내 일자리 창출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게 더블라지오 시장의 생각입니다.

또 닛산의 사업영역이 미국과 불편한 관계인 이란에까지 닿아있고 새 차종은 장애인용 휠체어를 싣기가 불편하다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법적 다툼 끝에 항소심이 계획안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하자 뉴욕시가 결국 승인했습니다.

새 차종은 앞으로 뉴욕 옐로캡의 80% 가량을 차지해 뉴욕 명물의 모습이 바뀌게 됩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강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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