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감, 43개 주로 확산…아동 21명 사망

미국에서 독감 확산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올 시즌 독감으로 지금까지 아동 21명이 사망하고, 50개 주 중 43개 주로 독감 유행이 확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독감 증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든 연령대를 취합할 때 인구 10만명 당 12.6명으로 지난 시즌 때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전염병·알레르기 연구소측은 "올해 독감 백신이 개발되고 나서 변종 바이러스가 많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치료해야 할 백신의 효능이 크게 떨어졌다"며 "올해 백신의 독감 예방 효능은 3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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