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어린이용 비타민C '갈변 현상'…한 달 만에 또 문제
[앵커]
오뚜기의 식품에서 한 달만에 또 문제가 발생해 긴급 회수됐습니다.
지난달 유리조각 스파게티에 이어 어린이용 비타민이 변색되며 비타민 성분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선두 식품기업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얀 색이어야 할 비타민C 정이 얼룩덜룩합니다.
오뚜기가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바이의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에서 갈색 반점이 생긴 것입니다.
이 제품은 갈변 현상이 나타나며 비타민 성분도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비슷한 신고가 잇따르자 오뚜기에 제품 회수를 권고했습니다.
오뚜기는 또 문제가 있는 제품은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김규선 /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이 제품은 특히나 어린이가 많이 먹는 비타민C입니다.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느끼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오뚜기는 포장 불량으로 비타민C와 과일농축분말 등의 원료가 높은 습도나 온도에 노출되며 갈색 반점이 생겼다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한 달 전에도 오뚜기의 스파게티 소스에서 4.5cm 길이의 유리 조각이 발견됐습니다.
제조 과정에서 깨진 병 조각이 주변으로 튀어 제품 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생산 공장에 있던 제품을 전부 폐기하지 않고 깨진 병 근처 제품들만 폐기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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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의 식품에서 한 달만에 또 문제가 발생해 긴급 회수됐습니다.
지난달 유리조각 스파게티에 이어 어린이용 비타민이 변색되며 비타민 성분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선두 식품기업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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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얀 색이어야 할 비타민C 정이 얼룩덜룩합니다.
오뚜기가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바이의 '뽀롱뽀롱 뽀로로 비타민C'에서 갈색 반점이 생긴 것입니다.
이 제품은 갈변 현상이 나타나며 비타민 성분도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비슷한 신고가 잇따르자 오뚜기에 제품 회수를 권고했습니다.
오뚜기는 또 문제가 있는 제품은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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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선 /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이 제품은 특히나 어린이가 많이 먹는 비타민C입니다.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느끼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오뚜기는 포장 불량으로 비타민C와 과일농축분말 등의 원료가 높은 습도나 온도에 노출되며 갈색 반점이 생겼다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한 달 전에도 오뚜기의 스파게티 소스에서 4.5cm 길이의 유리 조각이 발견됐습니다.
제조 과정에서 깨진 병 조각이 주변으로 튀어 제품 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생산 공장에 있던 제품을 전부 폐기하지 않고 깨진 병 근처 제품들만 폐기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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