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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 이어 동해서도 미 항모 타격훈련"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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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말 동해 원산 앞바다에서 미 항공모함을 타격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에 이어 일주일 간격으로 동해에서 같은 훈련을 한 것이데 미국을 겨냥한 '무력 시위'로 보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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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달 말 실시된 북한의 군사 훈련입니다.

해군과 공군이 합동으로 가상의 미군 항공모함인 무인도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훈련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사진도 나왔지만 당시 촬영 일자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방송> "남반부 작전수역에 기어든 미제의 항공모함을 공중과 수중에서 기습돌격하는 전법을 완성하고…"

정부 소식통은 이 훈련이 지난달 말 동해 원산 앞바다에서 실시됐으며 지난달 23일 서해 훈련에 이은 두 번째 미군 항공모함 가정 타격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달 말 원산 앞바다의 무인도를 미국 항공모함으로 가정해 수중 어뢰를 쏘고 미그기를 동원해 항공 폭탄을 투하했다"며 "인근 레이더 기지도 모두 훈련에 참여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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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통은 "훈련은 미국을 겨냥한 무력시위"라며 "훈련의 기획 단계부터 김정은 제1위원장의 즉흥적이고 호전적인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실시된 훈련에는 모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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