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련 수교 서명' 최호중 전 부총리 별세

노태우 정권 당시 북방 외교의 주역이자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당시 역할을 한 최호중 전 부총리가 오늘(19일) 오전 85세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56년 고시행정과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1963년 주일대사관 근무로 외교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외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한국-소련 수교 공동성명서에 직접 서명하는 등 외교 사령탑 역할을 했습니다.

1992년에는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으로 남북의 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선언 채택에 관여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차려졌고 장례는 외교부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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