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모텔에서 연인 싸우다 방화…1명 숨지고 7명 다쳐
[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김포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던 30대 남성이 홧김에 불을 질러서 투숙객이 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주점 주인이 석유 버너를 틀고 잠들었다가 불이 나서 화상을 입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남녀가 모텔 로비에 들어옵니다.
36살 A씨와 여자친구입니다.
술을 마신 상태로 방으로 들어간 A씨는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였고 말다툼 끝에 여자친구가 혼자 방을 나가자, 홧김에 갖고 있던 라이터로 객실 침대에 불을 붙였습니다.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진 불은 4개 층에 있는 12개 객실을 태웠습니다.
불이 커지자 A씨는 곧바로 빠져나와 119에 신고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다른 방 투숙객 1명이 숨지고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선호 / 경기 김포경찰서 강력팀장> "말다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그 때문에 여자가 먼저 화를 내고 나가고 나서, 자신도 술을 약간 마신 상태이기 때문에 홧김에…"
경찰은 A씨를 모텔 주변에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는 실내 포장마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하던 가게 주인 52살 최 모 씨가 석유 버너를 켠 채로 잠들었다가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최씨가 얼굴과 손 등에 3도 화상을 입었고, 건물에 있던 주민 5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유 버너가 과열로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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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기도 김포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던 30대 남성이 홧김에 불을 질러서 투숙객이 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주점 주인이 석유 버너를 틀고 잠들었다가 불이 나서 화상을 입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남녀가 모텔 로비에 들어옵니다.
36살 A씨와 여자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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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상태로 방으로 들어간 A씨는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였고 말다툼 끝에 여자친구가 혼자 방을 나가자, 홧김에 갖고 있던 라이터로 객실 침대에 불을 붙였습니다.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진 불은 4개 층에 있는 12개 객실을 태웠습니다.
불이 커지자 A씨는 곧바로 빠져나와 119에 신고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다른 방 투숙객 1명이 숨지고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선호 / 경기 김포경찰서 강력팀장> "말다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그 때문에 여자가 먼저 화를 내고 나가고 나서, 자신도 술을 약간 마신 상태이기 때문에 홧김에…"
경찰은 A씨를 모텔 주변에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는 실내 포장마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하던 가게 주인 52살 최 모 씨가 석유 버너를 켠 채로 잠들었다가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최씨가 얼굴과 손 등에 3도 화상을 입었고, 건물에 있던 주민 5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유 버너가 과열로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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