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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축구 공정'에 소림사도 동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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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광인 중국 시진핑 주석은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이른바 '축구 공정'에 나섰습니다.

쿵후를 연마하는 곳인 중국 소림사까지 여기에 가세했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은 2일 베이징을 방문한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축구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고 신화통신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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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이 집무실에 축구하는 사진을 걸어놓을 정도로 축구광이며 영국은 축구 강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당국은 시 주석의 독려에 따라 축구 개혁 종합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축구를 초중등 과정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앞으로 3년간 2만개 내외의 축구특색학교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시 주석은 2026년 중국이 월드컵을 개최하고 언젠가 우승도 했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이번 일은 우리가 추구해야할 목표입니다. 하지만 중국 축구처럼 먼훗날에야 가능할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시 주석의 이른바 '축구 공정'에는 쿵후의 발원지 소림사까지 가세했습니다.

소림사는 메시 같은 세계적 축구 선수를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청소년 40여명에게 매일 축구 수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카메룬의 전 국가대표 선수를 코치로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소림축구'가 실현될 수 있을지 중국인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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