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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이슈] 선글라스 쓴 박 대통령…부전여전

<출연 : 유용화 정치평론가ㆍ백성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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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선글라스를 낀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식 석상에서 선글라스 차림은 처음인데요.

자연스럽게 선친의 선글라스가 연상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선택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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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받은 후원금이 공개가 됐습니다.

그런데 돈은 역시 권력을 따라다닌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브런치 이슈'에서 함께 짚어봅니다.

유용화 정치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나와주셨습니다.

<질문 1> 중동 4개국을 방문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 화제인데요. 선글라스 낀 모습은 본 적이 없어서인지 많이 낯선데요. 단순히 중동의 따가운 햇살에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를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질문 2> 말씀처럼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박정희 대통령의 선글라스 쓴 모습을 연상하는데요. 박정희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1961년 미국을 방문해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예외가 아니었죠?

<질문 3> 이렇게 선글라스가 박정희 대통령 전유물처럼 되어버린 상황이다 보니 다른 정치인들 같은 경우에는 공개적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을 찾기 어려웠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유독 선글라스를 적극 애용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득을 봤다 이런 해석도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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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하지만 외국은 상대적으로 선글라스에 대해 자유분방하고 정치인들도 수시로 착용하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요. 햇빛을 가린다는 실용적인 목적과 함께 정치적인 메시지로도 활용되는데 그 효과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질문 5> 그래서일까요? 북한의 김정일도 선글라스를 적극 애용했는데요. 그런데 아들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선글라스 착용한 모습을 자주 보기는 힘든 것 같아요?

<질문 6> 정치계에서 후원금을 보면 실세가 보인다 이런 말이 있죠. 이번에도 역시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후원금을 제일 많이 받은 의원은 이번에 정무특보로 발탁된 새누리당 친박 핵심 실세로 꼽히는 김재원 의원이었었어요?

<질문 7> 여야 대표주자들의 후원금 양자 대결에서도 여당이 압승했는데요. 무엇보다 차기 잠룡들의 대결이라고 봤을 때 여기서는 김무성 대표가 맨 앞에 이름을 올렸어요?

<질문 8> 반면 권력무상이라는 점이 느껴지기는 대목도 눈에 들옵니다. 힘이 실린 친박계 좌장과 힘이 빠진 친이계 대표주자는 희비가 엇갈렸죠?

<질문 9> 이 가운데 의미 있는 후원 기록도 있습니다. 야권 쪽에서 1위 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인데요. 고액 후원자가 많은 다른 순위권 의원들과 달리 후원자가 최다인 의원이었어요.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0> 그런데요. 후원금 때마다 반복되는 논란은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후원금 내역을 분석해보면 도의원이나 보좌진에게서 후원금을 받는 관행도 여전하던데요. 근절 방법이 없는 것인가요?

<질문 11> 마지막으로 조금 전에 김무성 대표 이야기를 했는데요. 김무성 대표 아들이 영화 국제시장에도 출연했던 배우 고윤 씨인데요. 아빠만큼이나 아들도 요즘 잘나간다는 소식이 들려요?

지금까지 유용화 정치평론가 백성문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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