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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즈니스 호텔 `후끈'…올해 55개 오픈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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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과 저가의 숙박시설로 갈렸던 한국의 호텔산업에 비즈니스 호텔이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서울 각지에서 앞다퉈 개장을 하고 있는데요.

중국인들은 물론이고 운영을 잘만 한다면 유럽과 일본 관광객도 끌어들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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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남산타워를 바라볼 수 있는 이곳.

서울 명동에 문을 연 비즈니스호텔 '이비스 스타일'입니다.

하룻밤 객실요금 10만~20만원 초반대로, 노천을 즐기며 '힐링'까지.

젊은 투숙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호텔을 개장한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지난해 10월에는 동대문 지역에 실용성을 강조한 비즈니스호텔 '이비스 버젯'의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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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이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급호텔 못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페와 레스토랑은 신라호텔 특유의 메뉴와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경기 동탄, 서울 역삼에 이어 제주까지 들어섰고, 올해 서대문과 마포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롯데호텔도 오는 12월 명동 근처에 옥상 스파와 바를 갖춘 특2급 호텔을, 신세계조선호텔도 오는 5월 서울역 앞에 342실 규모의 첫 비즈니스호텔을 각각 선보일 예정입니다.

비즈니스호텔은 가격의 거품을 걷어낸 대신 특급호텔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추구합니다.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명동과 동대문,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올해만 55개의 호텔에서 모두 8천255개 객실이 새로 공급돼, 서울지역 비즈니스호텔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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