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천연기념물 됐다'
[지방시대]
[앵커]
제주도 축산진흥원에서 사육하는 흑돼지 260여 마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제주도는 전통 흑돼지의 순수 혈통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털의 제주 흑돼지입니다.
빳빳하게 뻗은 검은색 털은 제주 흑돼지만의 특징입니다.
다른 지역의 흑돼지와 다르게 귀도 작고 위로 뻗어 있습니다.
제주 흑돼지는 유전자 분석에서 고유 혈통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론 중국 기록인 삼국서의 위서 등 고문헌에서도 제주 흑돼지가 전통 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 같은 제주 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의 하나인 천연기념물로 17일 지정했습니다.
순수 제주 흑돼지는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외국에서 도입된 개량종과 교잡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왔습니다.
제주도는 1986년 우도 등지에서 재래종 돼지 5마리를 확보해 현재까지 순수 혈통을 관리 중입니다.
<김경원 / 제주도 축산진흥원장> "흑돼지가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는 장점이 있고 흑돼지에 대한 브랜드 효과가 상승해 농가의 간접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흑돼지는 축산진흥원에서 사육하는 260여 마리로 한정했으며 현재까지 제주도가 일반에 보급한 흑돼지 6천여마리는 그 대상이 아닙니다.
연합뉴스 고성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지방시대]
[앵커]
제주도 축산진흥원에서 사육하는 흑돼지 260여 마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제주도는 전통 흑돼지의 순수 혈통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털의 제주 흑돼지입니다.
빳빳하게 뻗은 검은색 털은 제주 흑돼지만의 특징입니다.
다른 지역의 흑돼지와 다르게 귀도 작고 위로 뻗어 있습니다.
제주 흑돼지는 유전자 분석에서 고유 혈통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론 중국 기록인 삼국서의 위서 등 고문헌에서도 제주 흑돼지가 전통 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 같은 제주 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의 하나인 천연기념물로 17일 지정했습니다.
순수 제주 흑돼지는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외국에서 도입된 개량종과 교잡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왔습니다.
제주도는 1986년 우도 등지에서 재래종 돼지 5마리를 확보해 현재까지 순수 혈통을 관리 중입니다.
<김경원 / 제주도 축산진흥원장> "흑돼지가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는 장점이 있고 흑돼지에 대한 브랜드 효과가 상승해 농가의 간접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흑돼지는 축산진흥원에서 사육하는 260여 마리로 한정했으며 현재까지 제주도가 일반에 보급한 흑돼지 6천여마리는 그 대상이 아닙니다.
연합뉴스 고성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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