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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안심하고 맡겨요…스마트 어린이집 '확산'

뉴스경제

내 아이 안심하고 맡겨요…스마트 어린이집 '확산'

2015-03-19 07:53:27

내 아이 안심하고 맡겨요…스마트 어린이집 '확산'

[앵커]

어린이집에 폐쇄회로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중심이 돼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어린이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성서호 기자입니다.

[기자]

4살 난 아이를 둔 주부 김명주 씨.

집에서 책을 보다 알림 소리를 듣고 스마트폰을 꺼내듭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출발했다는 메시지인데 아이의 위치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LTE 차량 관제 시스템을 통해 아이가 언제 출발했는지 또 어디쯤 오는지 스마트폰 하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명주 /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전 정말 좋아요. 정말 아이가 어디 있는지 알고…제가 집에서 급하게 일을 하고 있다가도 아이가 도착했다는 소리에 맞춰서 갈 수가 있으니까."

어린이집 CCTV 설치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이런 '스마트 어린이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별로 속속 스마트 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앞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1만3천여개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스마트어린이집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핵심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수업 중일 때도 엄마는 생방송으로 아이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아이의 활동 내역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현장음> "지민아 안녕, 엄마야. 놀랐지? 오늘 우리 지민이가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아서 엄마가 이렇게 깜짝 선물을 하는 거야."

<김응렬 / LG U플러스 SOHO 추진팀장> "최근에 어린이집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해서 안전한 어린이집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웨어러블 기기 개발과 함께 영유아 보육 단체와 손잡고 스마트 어린이집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성서호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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