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약물 청문회, 내일 스위스에서 개최

박태환의 선수 운명을 가를 국제수영연맹 도핑위원회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된 박태환은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청문회가 참석해 소명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박태환에게 2년 이상의 징계가 내려진다면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이 좌절돼 사실상 선수생명이 끝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규정상 청문회 결과는 20일 안에 공표해야 하지만 대한수영연맹은 2∼3일이면 결정 사항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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