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슈] 북한 편의점ㆍ온라인 쇼핑 호황…이유는?

<출연 :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ㆍ북한 여군 장교 출신 김정아>

[앵커]

작년 말 평양에 북한 최초의 편의점이 문을 열었는데요.

급속한 매출 신장에 힘입어 올해 안에 20호점까지 문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뿐 아니라 북한에선 최근 온라인 쇼핑몰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데요.

이 같은 변화의 바람, 어떻게 봐야 할지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김정아 탈북군인 두 분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먼저 편의점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편의점 이름이 '황금벌상점'이라고 하던데, 국영기업 '황금벌무역회사'가 운영하는 상점이라고요? 이 회사는 어떤 기업이고 또 북한 편의점에는 어떤 물건들을 파는지 궁금한데요?

<질문 2> 온라인 쇼핑몰 '옥류'도 영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음식부터 화장품, 가방 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라고요?

<질문 3> 그동안 북한에선 '장마당'이 시장 역할을 해왔는데, 이런 가운데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해서 선풍적인 인기까지 얻게 된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하면 신용 결제와 택배 운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야 유지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북한의 결제ㆍ운송 시스템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5> 북한에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했다 하더라도 모든 주민이 다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아무래도 평양에 사는 일부 상류층들만을 위한 혜택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질문 6> 외제가 아닌 국산품을 판매하다 보니 내수 진작 효과 그리고 어쨌든 돈이 도는 효과는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의 등장이 북한 경제의 숨통을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7> 국가가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나타나는 현상만 본다면 시장경제의 확산, 그리고 자본주의적 요소가 일부 도입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러다 보면 북한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게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올 여름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북한이 참가 신청서를 냈죠? 아무래도 김정은이 스포츠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런 국제대회까지 참가하려는 걸까요?

<질문 9> 참가 종목을 봤더니 여자 축구와 핸드볼 두 종목입니다. 북한의 여자 축구가 강한 건 이미 알려져 있고, 핸드볼은 어떻습니까?

<질문 10> 작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를 돌이켜 보면 응원단 파견과 체류 비용 등이 결국 발목을 잡았는데요. 이번 대회는 어떨까요?

지금까지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김정아 탈북 군인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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