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예약주문 6시간만에 전모델 품절

[앵커]

애플 워치가 미국 등 아홉 개 나라에서 예약주문에 들어갔는데요.

여섯 시간만에 모든 모델이 품절됐다고 합니다.

애플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임화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애플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0시,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4시부터 애플 워치의 예약주문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예약주문 개시 6시간만에 서른 여덟 가지 모델 모두가 품절됐습니다.

<리차드 클리브 / 애플 워치 구매자> "모델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스포츠 스타일도 있고 특별한 행사에 적합할 것 같은 고급 손목시계 스타일도 있네요."

특히 패션성이 강조된 모델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천만원에서 2천만원 가량인 18캐럿 금 케이스 모델인 '애플 워치 이디션'은 배송 예정일이 7월까지 밀렸습니다.

중국에서는 이 제품이 예약주문 1시간도 안 돼 동이 났습니다.

<라몬트 넬슨 / 뉴욕 거주> "이제 시계를 보면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어요"

이날 애플은 시간대가 이른 일본과 호주 등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독일, 프랑스, 영국, 캐나다, 미국 등 아홉 나라의 매장에 애플 워치를 전시했습니다.

이 아홉 나라에서는 24일에 제품이 시판되지만, 한국 출시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올해 애플 워치의 판매량 전망은 적게는 800만대, 많게는 4천만대로 예상됩니다.

쿠퍼티노에서 연합뉴스 임화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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