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옐로스톤 밑에 초대형 마그마층
[앵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국립공원이죠.
바로 수십만년 전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옐로스톤 국립공원인데요.
이 옐로스톤 밑에는 그동안 알려졌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마그마가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3대 국립공원 중 하나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300개에 달하는 간헐천과 기암괴석 그리고 숲과 호수 등 경이로운 자연경관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옐로스톤 밑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화산활동의 원천이 되는 초대형 마그마층이 그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옐로스톤의 슈퍼화산이 폭발하면 그야말로 재앙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미국 유타대와 캘리포니아공과대 연구팀이 옐로스톤 밑 마그마의 규모는 그동안 알려졌던 것보다 훨신 더 크다는 연구결과를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진파를 이용해 옐로스톤 밑 마그마층을 크게 3개로 구분했습니다.
지표면에서 3에서 9마일 밑에 그랜드캐니언을 두번 이상 채울 수 있는 마그마층을 우선 짚었습니다.
문제는 그 밑에 있는 또다른 마그마층.
그 위에 있는 마그마층보다 4.5배 더 큰 마그마 저장소를 새롭게 발견한 겁니다.
지표면 밑에 있는 마그마층에 마그마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대형 마그마 저장소 밑에는 마그마를 만들어내는 큰 기둥 형태의 발원점도 파악했습니다.
만약 옐로스톤에서 화산폭발이 일어난다면 미국은 물론 지구 전체가 온통 화산재로 뒤덮이며 대재앙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옐로스톤의 대분화는 70만년에 한번꼴로 일어나며 앞으로 예측 가능한 시기에 옐로스톤의 마그마가 분출할 조짐은 전혀 탐지되지 않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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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국립공원이죠.
바로 수십만년 전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옐로스톤 국립공원인데요.
이 옐로스톤 밑에는 그동안 알려졌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마그마가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3대 국립공원 중 하나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300개에 달하는 간헐천과 기암괴석 그리고 숲과 호수 등 경이로운 자연경관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옐로스톤 밑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화산활동의 원천이 되는 초대형 마그마층이 그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옐로스톤의 슈퍼화산이 폭발하면 그야말로 재앙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미국 유타대와 캘리포니아공과대 연구팀이 옐로스톤 밑 마그마의 규모는 그동안 알려졌던 것보다 훨신 더 크다는 연구결과를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진파를 이용해 옐로스톤 밑 마그마층을 크게 3개로 구분했습니다.
지표면에서 3에서 9마일 밑에 그랜드캐니언을 두번 이상 채울 수 있는 마그마층을 우선 짚었습니다.
문제는 그 밑에 있는 또다른 마그마층.
그 위에 있는 마그마층보다 4.5배 더 큰 마그마 저장소를 새롭게 발견한 겁니다.
지표면 밑에 있는 마그마층에 마그마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대형 마그마 저장소 밑에는 마그마를 만들어내는 큰 기둥 형태의 발원점도 파악했습니다.
만약 옐로스톤에서 화산폭발이 일어난다면 미국은 물론 지구 전체가 온통 화산재로 뒤덮이며 대재앙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옐로스톤의 대분화는 70만년에 한번꼴로 일어나며 앞으로 예측 가능한 시기에 옐로스톤의 마그마가 분출할 조짐은 전혀 탐지되지 않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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