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안전?…올해 지진 13차례 관측
[앵커]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은 강도도 셌고 내진 설계까지 전무해 피해가 컸는데요.
한반도에서도 꾸준히 지진이 관측되고 있어 대비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건 열 세번.
해를 거듭할 수록 연평균 지진 발생 건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규모 5 이상의 지진은 2003년 3월 인천 백령도 서남서쪽 해역, 2004년 5월 경북 울진 해역, 2014년 4월 충남 태안 해역 등에서 관측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역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조선왕조실록 같은 것을 보면 규모 7 내외의 지진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규모가 7까지 안 난다고 해서한반도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속단이다"
하지만 지진 대비책은 아직 선진국 수준에 못미치는 형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내진 설계가 필요한 전국 공동주택 10동 가운데 6동만 내진 성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고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서울은 10동 중 3동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시 피해를 키울 수 있는 노후 건물 등에 대한 안전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ADVERTISEMENT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은 강도도 셌고 내진 설계까지 전무해 피해가 컸는데요.
한반도에서도 꾸준히 지진이 관측되고 있어 대비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ADVERTISEMENT
[기자]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건 열 세번.
해를 거듭할 수록 연평균 지진 발생 건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규모 5 이상의 지진은 2003년 3월 인천 백령도 서남서쪽 해역, 2004년 5월 경북 울진 해역, 2014년 4월 충남 태안 해역 등에서 관측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역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조선왕조실록 같은 것을 보면 규모 7 내외의 지진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규모가 7까지 안 난다고 해서한반도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속단이다"
하지만 지진 대비책은 아직 선진국 수준에 못미치는 형편입니다.
ADVERTISEMENT
실제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내진 설계가 필요한 전국 공동주택 10동 가운데 6동만 내진 성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고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서울은 10동 중 3동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시 피해를 키울 수 있는 노후 건물 등에 대한 안전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