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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안 상자채 들고와 "차 주세요"…中황당고객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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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안은 우리돈 175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적은 지폐 단위입니다.

그런데 최근 1위안짜리를 박스채로 들고와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해 직원들을 당혹케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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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중국돈 1위안 짜리 지폐들이 박스 안에 한가득입니다.

이곳은 은행이 아닙니다.

중국의 한 자동차 매장입니다.

최근 한 중년 남성은 5만7천 위안짜리 자동차를 사면서 전액을 1위안 짜리 지폐로 계산했습니다.

<천장위안 / 중국 BYD 다롄 매장 매니저> "고객의 미니버스 안에 엄청나게 큰 박스가 있었는데, 그 안에 지폐가 있으리라 짐작은 했습니다."

지폐 5만7천 장을 세는 데는 다수의 딜러들이 투입돼 꼬박 5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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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재미있어하던 딜러들도 나중엔 녹초가 됐다는 후문입니다.

이보다 앞서서는 중국의 한 여성이 100만 위안 우리돈 1억7천500만 원에 이르는 BMW 승용차를 사면서 이 가운데 10만 위안을 1위안 짜리로 결제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벌어진 일로 해당 여성은 음식 소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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