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로 변한 네팔…비까지 내려 상황 악화
[앵커]
네팔 대지진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저희 연합뉴스TV 기자가 현지에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그곳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곳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메와리 마을이라는 곳입니다.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차로 20-30분 떨어진 곳인데요.
네팔 카트만두 원주민인 메와르족들이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곳입니다.
전통양식으로 지은 집들이 많이 있던 이 마을은 이번 지진으로 폭격을 맞은 듯 거대한 폐허로 변했는데요.
벽돌과 흙으로 만들어진 벽들은 완전히 무너져 집 주변에 주차된 차들을 덮쳤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던 집들도 곳곳이 갈라지고 부서져 마을 주민들은 집앞 도로와 공터에서 밤을 지새기도 했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어제까지만해도 규모 4정도의 여진이 4차례가 넘게 계속됐는데요.
워낙 피해규모가 크고 광범위하다보니 아직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기온도 크게 떨어져서 쌀쌀한데 어제 오후에는 비까지 내려 주민들의 고통과 두렴움이 더욱 컸습니다.
일부에서는 스와인플루 등 전염병이 번지고 있다는 유언비어도 퍼지고 있어 불안해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한국에서 파견된 긴급 구조대는 이곳 시간으로 어제 정오 무렵 10명이 도착해 선발대 5명과 함께 구조활동에 나섰는데요.
나흘 뒤 의료지원팀으로 구성된 2차 구호팀도 도착할 예정입니다.
폐허로 변한 이곳에 국제 구호팀들이 잇따라 도착해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카트만두 병원에만 5천명이 넘는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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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저희 연합뉴스TV 기자가 현지에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그곳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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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나와있는 곳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메와리 마을이라는 곳입니다.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차로 20-30분 떨어진 곳인데요.
네팔 카트만두 원주민인 메와르족들이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곳입니다.
전통양식으로 지은 집들이 많이 있던 이 마을은 이번 지진으로 폭격을 맞은 듯 거대한 폐허로 변했는데요.
벽돌과 흙으로 만들어진 벽들은 완전히 무너져 집 주변에 주차된 차들을 덮쳤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던 집들도 곳곳이 갈라지고 부서져 마을 주민들은 집앞 도로와 공터에서 밤을 지새기도 했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어제까지만해도 규모 4정도의 여진이 4차례가 넘게 계속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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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피해규모가 크고 광범위하다보니 아직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기온도 크게 떨어져서 쌀쌀한데 어제 오후에는 비까지 내려 주민들의 고통과 두렴움이 더욱 컸습니다.
일부에서는 스와인플루 등 전염병이 번지고 있다는 유언비어도 퍼지고 있어 불안해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한국에서 파견된 긴급 구조대는 이곳 시간으로 어제 정오 무렵 10명이 도착해 선발대 5명과 함께 구조활동에 나섰는데요.
나흘 뒤 의료지원팀으로 구성된 2차 구호팀도 도착할 예정입니다.
폐허로 변한 이곳에 국제 구호팀들이 잇따라 도착해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카트만두 병원에만 5천명이 넘는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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