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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양하은 "다음에는 중국 이기고 시상대로"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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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현정화로 불려온 '탁구 천재' 양하은이 이달 초 쑤저우 세계선수권에서 혼합복식 금메달 쾌거를 이뤘는데요.

양하은은 중국선수와 함께 이룬 우승을 내년 올림픽에서는 자신의 힘만으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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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세계선수권 직후 일주일 간의 짧은 휴식을 가졌던 양하은이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다시 시작된 훈련. 눈빛이 달라져 있습니다.

양하은은 지난 1일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연합팀 출전이 허용되면서 세계랭킹 2위에 빛나는 중국 간판 쉬신과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양하은 / 대한항공> "파괴력이라고 해야하나요? 탁구 선수들한테 파괴력있다 이런 말 안쓰는데 파워가 좋다고 이러는데. 그 선수는 정말 파괴력 있게 쳤던 것 같아요."

세계 최강 쉬신도 양하은에게 놀라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양하은 / 대한항공> "저에 대해 별로 기대를 안하고 오신 거 같아요. 시합을 하는 중간중간 조금 놀라시더라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해준다고…"

세계 무대 금메달을 독식하는 중국과 힘을 합쳐 정상을 경험한 양하은은 우승 이후 중국 격파에 대한 간절함이 더 커졌습니다.

<양하은 / 대한항공> "아 정말 높구나. 얘네는 정말 강한 선수들이구나 같이 하고 나서 더 느꼈기 때문에 그런 거에서 동기부여가 더 됐던 거 같아요. 쫓아가려면 더 해야 되는 구나…"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1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하은은 목표도 확실히 했습니다.

<양하은 / 대한항공> "확실히 목표가 내년 올림픽에 대한 꿈이 더 커졌고 금메달 따고 은메달 따고 중요하겠지만 제 개인적인 목표로는 중국 선수를 꼭 이기고 시상대 올라가 보는 게 꿈이에요."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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