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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사격장 조교 헬멧ㆍ통제관 실탄 지급 검토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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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사건을 계기로 예비군 사격 훈련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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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지난 13일 발생한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군이 예비군 사격훈련 시스템을 뜯어고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예비군 훈련 총기사고 재발방지 안전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사격장에서 예비군 1명당 조교 1명을 배치하고 총기의 지상 고정을 위한 안전고리를 조교 통제하에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과 같은 우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통제관과 조교의 무장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격장 사로에 배치된 조교는 방탄 성능이 뛰어난 신형 헬멧과 방탄복을 착용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간부인 통제관은 사고를 일으키는 예비군을 긴급히 제압하도록 실탄을 휴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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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방부는 이번 사건의 가해자 최모씨가 현역 시절 B급 관심병사였던 점을 고려해 전역자의 현역 시절 복무 자료를 예비군 부대가 활용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군 당국은 이런 방안이 인권침해와 개인정보 보호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보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비군 사격장의 구조도 대폭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방부는 총기 고정 장치를 교체하고 각 사로를 방탄유리와 같은 칸막이로 분리하는 방안도 따져보고 있습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사격장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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