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씨 작심비판 'NLL대화록 논란' 뭐길래
[앵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맹비난하면서 거론했던 NLL 대화록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8년 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서해북방한계선 NLL을 포기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보수진영에서 의혹을 제기했고, 2012년 박근혜 대선캠프를 총괄했던 김무성 대표는 대선정국에서 이를 확인했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에게 비굴하게 해상 영토주권을 포기했다는 것인데 진실 여부와 무관하게 결과적으론 '종북 색깔론'으로 보수진영의 표심을 자극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대선 직후엔 아예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국정원에서 확인했다면서 논란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서상기 / 당시 국회 정보위원장> "(국정원의) 공식자료를 정보위 소속 의원들과 분석한 결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진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여야 의원들이 국가기록원에서 3차례에 걸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았지만 대화록 원론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느닷없는 '사초 폐기'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검찰 수사로 이어졌지만 진실 여부보다는 사실상 노무현-이명박 정부의 진실 공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슬기 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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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맹비난하면서 거론했던 NLL 대화록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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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서해북방한계선 NLL을 포기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보수진영에서 의혹을 제기했고, 2012년 박근혜 대선캠프를 총괄했던 김무성 대표는 대선정국에서 이를 확인했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에게 비굴하게 해상 영토주권을 포기했다는 것인데 진실 여부와 무관하게 결과적으론 '종북 색깔론'으로 보수진영의 표심을 자극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대선 직후엔 아예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국정원에서 확인했다면서 논란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서상기 / 당시 국회 정보위원장> "(국정원의) 공식자료를 정보위 소속 의원들과 분석한 결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진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여야 의원들이 국가기록원에서 3차례에 걸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았지만 대화록 원론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느닷없는 '사초 폐기'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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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검찰 수사로 이어졌지만 진실 여부보다는 사실상 노무현-이명박 정부의 진실 공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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