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메르스 확진환자 입국에 중국·홍콩 비상
[앵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의 입국에 중국 대륙과 홍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콩 보건당국은 특히 그와 직·간접적 접촉 가능성이 있는 약 200명에 대해 추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40대 남성은 현지시간 지난 26일 오후 1시쯤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홍콩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이어 버스를 타고 중국 광둥성 선전을 거쳐 오후 3시쯤 후이저우의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그가 탔던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6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후이저우행 버스에는 승객 약 10명이 함께 탑승했었습니다.
홍콩 위생방역센터는 그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약 200명에 대한 추적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확정 판정이 나옴에 따라 그의 주변에 있었던 30여 명을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와 접촉했던 홍콩 간호사는 기침과 구역질 등 증세를 보였지만 예비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국인 메르스 환자가 입국하자 중국 대륙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력지 신경보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메르스가 베이징에도 상륙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3년 중국과 홍콩에서는 메르스와 유사한 사스가 창궐해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의 입국에 중국 대륙과 홍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콩 보건당국은 특히 그와 직·간접적 접촉 가능성이 있는 약 200명에 대해 추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40대 남성은 현지시간 지난 26일 오후 1시쯤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홍콩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이어 버스를 타고 중국 광둥성 선전을 거쳐 오후 3시쯤 후이저우의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그가 탔던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6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후이저우행 버스에는 승객 약 10명이 함께 탑승했었습니다.
홍콩 위생방역센터는 그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약 200명에 대한 추적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확정 판정이 나옴에 따라 그의 주변에 있었던 30여 명을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와 접촉했던 홍콩 간호사는 기침과 구역질 등 증세를 보였지만 예비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국인 메르스 환자가 입국하자 중국 대륙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력지 신경보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메르스가 베이징에도 상륙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3년 중국과 홍콩에서는 메르스와 유사한 사스가 창궐해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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