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천톤 보유"…북한의 생물학전 능력은?
[앵커]
주한미군이 탄저균을 이용해 북한 생화학전 위협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면서 북한의 관련무기 보유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박상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2013년,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생체실험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북자의 증언을 인용해 건강한 정치범들을 유리가스실에 수용한 뒤 독가스를 주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생화학무기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북한 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는 "북한이 10여 개의 시설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고 한반도와 세계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이 현재 생화학무기를 최대 5천여 톤 보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저균과 천연두, 페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무기를 자체적으로 배양하고 생산할 능력도 갖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1960년대 초반부터 생물무기 연구를 시작했으며 약 10여 곳의 생물무기 생산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천년대 초부터는 휴전선 일대 전방부대에 생화학 무기를 집중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방사포 등을 통해 발사될 경우 치명적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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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탄저균을 이용해 북한 생화학전 위협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면서 북한의 관련무기 보유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박상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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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2013년,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생체실험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북자의 증언을 인용해 건강한 정치범들을 유리가스실에 수용한 뒤 독가스를 주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생화학무기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북한 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는 "북한이 10여 개의 시설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고 한반도와 세계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이 현재 생화학무기를 최대 5천여 톤 보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저균과 천연두, 페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무기를 자체적으로 배양하고 생산할 능력도 갖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1960년대 초반부터 생물무기 연구를 시작했으며 약 10여 곳의 생물무기 생산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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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대 초부터는 휴전선 일대 전방부대에 생화학 무기를 집중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방사포 등을 통해 발사될 경우 치명적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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