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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TV리포트] 클릭! 베스트 컷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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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에서는 뉴스 외에도 다양한 제작프로그램들을 방송하고 있죠.

대학생 평가원들의 시청소감을 들어보는 '캠퍼스 TV 리포트'.

오늘은 '클릭 베스트 컷'을 살펴 본 이산하(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장혜린(경희대학교 사회학과) 학생의 의견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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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이번 주 캠퍼스 TV리포트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40분에 방영되는 '클릭! 베스트 컷'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클릭! 베스트 컷'은 한 주간 이슈가 됐던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사진으로 되짚어보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진행자인 박가영 아나운서가 새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지명되었다는 소식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인사말 없이 처음부터 이슈를 소개하며 프로그램을 시작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사진과 설명도 함께 덧붙였다면 더욱 이해하기 쉬웠을 것입니다.

첫 소식이었던 '한 자리에 모인 산모들' 사진에서는 중국의 모유수유 비율 감소의 배경으로 멜라닌 분유 파동 사건을 소개해줘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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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나라의 적은 모유수유 비율 실태를 언급해줘 좋았는데요.

하지만 모유수유가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추측성의 자막과 말투로 신뢰감을 떨어뜨렸고 사진의 제목이 내용의 핵심인 모유수유 권장을 충분히 나타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어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대표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그래픽 펜으로 가운데 선을 그어 대조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추가로 유족과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식에 불참한 이유를 언급해줘 상황을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역대 대통령들의 참석 여부 등 주제와 다소 거리가 있는 내용을 많이 다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성년의 날을 맞이해서 한복을 입고 족두리를 쓴 외국인의 사진이 소개됐습니다.

전통 성년례 재현 과정을 설명해줘 유익했지만 설명과 자막의 내용이 달라 설명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어린이를 도울때 어른이 된다'는 기부방방 캠페인은 기존 성년의 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훈훈한 분위기를 전달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정장차림에 하이힐을 신고 달리기 대회를 하는 모습은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어 시선을 끌었습니다.

행사의 본 목적인 자선 행사에 대한 취지와 결과 등은 다뤄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하이힐의 역사와 빅토리아 베컴, 칸 영화제 등 하이힐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음으로는 SNS를 통해 26년 만에 극적으로 만난 쌍둥이의 사진이 담겼습니다.

쌍둥이가 만나게 된 과정과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와 책을 소개했는데요.

이보다는 쌍둥이의 좀 더 심도 깊은 이야기를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어진 '모자의 야구장 나들이' 사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가 야구를 즐기는 모습 뿐 만 아니라 삼성에 대한 최근 소식까지 함께 전했습니다.

또한 모자가 방문한 당일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결과까지 아울러 전함으로써 사진 한 장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가장 뜻 깊었던 사진은 나눔의 집으로 보내진 일그러진 소녀상과 작은 말뚝 사진이었습니다.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말뚝테러와 윤봉길 의사 모욕 등 그동안의 일본 극우 인사의 만행을 알 수 있었는데요.

한 장의 사진을 통해 일제의 만행과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도 실효가 없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 대응을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클릭! 베스트 컷'은 딱딱한 시사 프로그램의 틀에서 탈피하여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사진 한 장으로 정치부터 스포츠까지 최신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할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입니다.

긴 설명으로는 상황을 전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보다 더 조리 있고 매끄러운 진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방송에서 다룬 열 장의 사진들을 다시 한 번 보여줬는데요.

사진 뿐 만 아니라 간단한 내용을 함께 제시해줘 여러 이슈들에 대해 보다 여운을 남겼고 진행자들의 설명을 상기 하고 정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클릭! 베스트 컷'을 보면서 현장을 취재하는 취재기자들뿐 만 아니라 현장의 생생함을 사진에 담는 사진기자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다음주 '클릭! 베스트 컷'에서는 또 어떠한 사건들이 흥미로운 사진으로 담겨져 우리를 찾아올 지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캠퍼스 TV리포트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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