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고려호텔서 화재…인명피해 알려지지 않아"
[앵커]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평양 고려호텔에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피해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수도 평양에 있는 대표적인 고급호텔인 고려호텔에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어제 저녁 호텔의 두 건물을 잇는 30층 다리 인근에서 불이 나 화염에 휩싸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화재영상을 확보했다면서 두 건물을 잇는 다리에서 검은 연기기둥이 피어오르는 장면이 담겨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화재현장을 촬영하려던 일부 외국인들이 체포됐으며 평양에 비가 내려 불길이 잡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피해규모, 화재 이후 투숙객들이 모두 대피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아직까지 화재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모양의 45층 건물이 다리로 연결된 고려호텔은 지난 1985년 개관했습니다.
대동강과 평양 기차역에서도 가까워 양각도호텔과 함께 평양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호텔입니다.
과거 남북 이산가족들의 상봉장소로 쓰였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방북한 전 NBA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묵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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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평양 고려호텔에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피해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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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북한의 수도 평양에 있는 대표적인 고급호텔인 고려호텔에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어제 저녁 호텔의 두 건물을 잇는 30층 다리 인근에서 불이 나 화염에 휩싸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화재영상을 확보했다면서 두 건물을 잇는 다리에서 검은 연기기둥이 피어오르는 장면이 담겨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화재현장을 촬영하려던 일부 외국인들이 체포됐으며 평양에 비가 내려 불길이 잡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피해규모, 화재 이후 투숙객들이 모두 대피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아직까지 화재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모양의 45층 건물이 다리로 연결된 고려호텔은 지난 1985년 개관했습니다.
대동강과 평양 기차역에서도 가까워 양각도호텔과 함께 평양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호텔입니다.
과거 남북 이산가족들의 상봉장소로 쓰였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방북한 전 NBA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묵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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