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동기들 출소 후 필로폰 밀매 동업
[앵커]
교도소에서 만난 마약 전과자들이 출소 후 필로폰을 밀매하다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두 달에 한 번꼴로 휴대전화를 바꾸고 모텔에서 은밀히 거래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1년 이후 여러 차례 옥살이를 하며 서로를 알게 된 마약 전과자들.
정모씨 등 12명은 마약 공급 정보를 공유하며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했습니다.
확인된 필로폰만 25.67그램, 시가 8천600만원 상당으로 한번에 860여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정씨 등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산 사람은 20여 명, 대부분 주변의 소개로 접하게 됐습니다.
<필로폰 투약자> "아는 지인한테 소개받아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해본 사람들이 얘기해줘서 저도 호기심에 하게 됐습니다."
성관계 시 흥분을 유도할 수 있다며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유인하기도 했습니다.
피의자들은 모텔에 장기투숙하면서 필로폰 거래장소로 이용하고 심지어 마약파티까지 벌였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모텔 화장실 천장에 숨겨 두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투약자들은 마약에 취해 2차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이영권 경감 / 서울 마포경찰서 마약팀장> "강간 폭행 자살시도 등이 이루어진 사실 등을 확인하였습니다."
경찰은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35명을 붙잡아 8명을 구속하고 밀반입자와 또다른 공급책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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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만난 마약 전과자들이 출소 후 필로폰을 밀매하다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두 달에 한 번꼴로 휴대전화를 바꾸고 모텔에서 은밀히 거래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1년 이후 여러 차례 옥살이를 하며 서로를 알게 된 마약 전과자들.
정모씨 등 12명은 마약 공급 정보를 공유하며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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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필로폰만 25.67그램, 시가 8천600만원 상당으로 한번에 860여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정씨 등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산 사람은 20여 명, 대부분 주변의 소개로 접하게 됐습니다.
<필로폰 투약자> "아는 지인한테 소개받아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해본 사람들이 얘기해줘서 저도 호기심에 하게 됐습니다."
성관계 시 흥분을 유도할 수 있다며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유인하기도 했습니다.
피의자들은 모텔에 장기투숙하면서 필로폰 거래장소로 이용하고 심지어 마약파티까지 벌였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모텔 화장실 천장에 숨겨 두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투약자들은 마약에 취해 2차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이영권 경감 / 서울 마포경찰서 마약팀장> "강간 폭행 자살시도 등이 이루어진 사실 등을 확인하였습니다."
경찰은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35명을 붙잡아 8명을 구속하고 밀반입자와 또다른 공급책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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