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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계 유니버시아 사상 첫 종합 1위 확정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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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니버시아드에 출전중인 우리 선수단이 어제도 9개의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대회 일정이 이틀 남아있는 가운데 총 44개의 금메들을 수확한 우리 대표팀은 일찌감치 종합 1위를 확정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주자 이용대-고성현 조를 8강에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중국의 장원-왕이류.

이들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 것은 또 다른 복식조 김기정-김사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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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서 태국 조를 꺾고 결승에 오른 김기정 김사랑은 기세를 몰아 장원-왕이류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에 앞서 남녀 단식과 혼합 복식,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우리 대표팀은 지난 8일 단체전 금메달까지.

이번 대회에 걸린 6개의 배드민턴 금메달을 모두 가져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틀 연속 노메달 수모를 당한 태권도에서는 여자 53kg급의 김민정이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개인종합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테니스에서는 간판 정현은 2관왕에 올랐습니다.

러시아의 카라체프를 맞아 2대1.

역전승을 일군 정현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것은 물론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정현이 러시아가 노렸던 테니스 금메달 두 개를 가져오면서 우리나라는 총 44개의 금메달로, 종합 1위를 확정했습니다.

현재 32개의 금메달을 수집한 러시아와 중국의 역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우리나라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최초로 종합 1위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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