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에 한 번 본다는 고구마꽃…꽃말은 '행운'
[앵커]
대표적인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꽃이 잘 피지 않습니다. 얼마나 구경하기가 힘들면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귀한 꽃" 이란 표현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국 각지에서 이 고구마꽃이 피고 있습니다.
연보라빛 고구마꽃,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온통 초록 물결인 고구마밭에 연보라빛 꽃이 피었습니다.
얼핏 보면 나팔꽃을 닮았지만 고구마꽃 입니다.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꽃을 잘 피우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소설가는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귀한 꽃"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구마 꽃이 전국 각지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고양, 경남 밀양과 경북 영덕 등 꽃이 핀 지역도 다양합니다.
고구마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 입니다.
원산지인 남아메리카는 아열대 기후로 고구마꽃이 흔히 핍니다.
반면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보기 어려웠는데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꽃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가뭄이 길어지는 마른장마와도 상관이 있습니다.
흙 속에 수분이 부족해 뿌리로 가야 할 영양공급이 원할하지 않을 때 종자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우게 됩니다.
고구마밭에 활짝 핀 꽃을 본 주인은 꽃말처럼 국민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백준철 / 경기도 일산시> "이런 꽃이 전국적으로 많이 피면 나라에 좋은 일이 생길 텐데 제 농장에 온 것 같아요. 저한테 행운이 굉장히 많이 쏟아진 것 같아서...이 행운을 여러 분들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대표적인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꽃이 잘 피지 않습니다. 얼마나 구경하기가 힘들면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귀한 꽃" 이란 표현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국 각지에서 이 고구마꽃이 피고 있습니다.
연보라빛 고구마꽃,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온통 초록 물결인 고구마밭에 연보라빛 꽃이 피었습니다.
얼핏 보면 나팔꽃을 닮았지만 고구마꽃 입니다.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꽃을 잘 피우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소설가는 "백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귀한 꽃"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구마 꽃이 전국 각지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고양, 경남 밀양과 경북 영덕 등 꽃이 핀 지역도 다양합니다.
고구마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 입니다.
원산지인 남아메리카는 아열대 기후로 고구마꽃이 흔히 핍니다.
반면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보기 어려웠는데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꽃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가뭄이 길어지는 마른장마와도 상관이 있습니다.
흙 속에 수분이 부족해 뿌리로 가야 할 영양공급이 원할하지 않을 때 종자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우게 됩니다.
고구마밭에 활짝 핀 꽃을 본 주인은 꽃말처럼 국민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백준철 / 경기도 일산시> "이런 꽃이 전국적으로 많이 피면 나라에 좋은 일이 생길 텐데 제 농장에 온 것 같아요. 저한테 행운이 굉장히 많이 쏟아진 것 같아서...이 행운을 여러 분들하고 공유하고 싶어서..."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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