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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둘리'와 함께"…문 연 둘리박물관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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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 기억하시나요?

도봉구 쌍문동에 '둘리뮤지엄'이 문을 열었습니다.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박물관에서 만난 둘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신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요리보고 저리 봐도 우우 알 수 없는 둘리~ 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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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잡고 노래도 하고, 둘리 이야기가 담긴 게임도 해봅니다.

<최현정(7) / 서울 구로구> "좋아요. 게임 하던 게 제일 재밌었어요. 버스 타는 것도 재밌었어요. 둘리 만났던 게 제일 좋아요."

1983년 만화잡지에 연재를 시작하고, TV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국민 캐릭터에 오른 '아기공룡 둘리'가 만 32살이 된 올해 첫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현장음> "둘리뮤지엄의 개관식을 시작하겠습니다. 호이이~ 호잇!"

어린이를 위한 체험공간은 물론 '둘리아빠' 김수정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김수정 / 작가> "굉장히 기쁘고요. 앞으로 명실공히 박물관답게 많은 것을 채워갈 생각이고,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고 어른들도 휴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우여곡절 끝에 9년 만에 개관한 박물관. 대형 둘리 벽화와 지하철 쌍문역을 쌍문둘리역으로 개명하는 등 테마거리 조성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동진 / 도봉구청장> "각 도시가 가진 문화자원을 유용하게 극대화시켜서 도시 이미지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산 만화 캐릭터로는 처음 세워진 둘리 박물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 공간이,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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